Usborne Family 어스본 가족

오른쪽 사진의 세 사람, 아버지인 피터 어스본(Peter Usborne)과  딸 니콜라 어스본(Nicola Usborne), 아들 마틴 어스본(Martin Usborne), 이들은 진짜 가족입니다.

어스본 출판사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피터 어스본 CBE께서 2023년 3월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Peter는 뛰어난 출판인이자 지도자였고, 열정적이며 따뜻한 분이셨습니다. 모든 Usborne 가족은 그분을 매우 그리워할 것입니다

어스본 출판사의 설립자인 피터 어스본 회장은 아내가 첫 아이 니콜라를 임신했을 때인 1973년 어스본 출판사(Usborne Publishing)를 세웠습니다. 어스본은 어린이들이 가장 관심 갖는 주제를 골라 흥미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도서를 출간했고, 이는 어린이 도서 시장에 새로운 판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지요.

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피터 어스본은 아버지가 된 것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특권이었고, 어린이 책을 출간하는 일은 그 특권의 연장선이라고 말합니다. 피터 어스본 회장은 80 대가 된 지금도 매일 아침 출근 시간을 기다립니다. 또한 요즘은 아버지로서, 출판인으로서, 두 역할을 동시에 해내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뿌듯합니다. 

The Usborne Family (Picture Copyright © 2018 Martin Usborne)

어스본 책을 만드는 사람들

어스본 출판사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어스본 가족입니다. 창립 이후 지금까지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직원들이 오랜 기간 동안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어스본의 책 대부분은 사내에서 직접 글을 쓰고 디자인하여 만듭니다. 사내에는 작가가 30명, 디자이너가 50명 넘게 일하고 있지요. 오랜 시간 어스본 출판사 내 편집자, 디자이너 등 인력에 집중하고 투자하고 안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우수하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생산해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스본 직원들은 책을 사랑합니다. 어스본이 만드는 모든 책은 독자들이 믿을 수 있는 훌륭한 퀄리티와 정확성, 애정을 담아 냅니다. 어스본의 책을 읽는 어린이들처럼, 어스본의 작가와 디자이너도 호기심이 가득한 사람들입니다. 세상을 어린이의 시각으로 바라보지요. 머릿속에 질문을 가득 담은 채 세심한 것들도 놓치지 않습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언어로 글을 쓰고, 어린이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디자인을 합니다.

어스본은 흥미롭고 열정적으로 쓰여진, 참을 수 없게 매력적으로 디자인된 책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합니다. 어린이들을 절대로 낮춰 보지 않으며, 지루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Do it better! 남들보다 뛰어난 책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책을 만듭니다.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그리고 심지어 어른마저도 어스본 책을 사랑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어스본 책을 읽는 어린이들

어스본 가족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만들어 온 지난 수십 년 동안 함께 성장했습니다. 전 세계의 많은 어린이들이 어스본 책을 읽고, 사랑합니다. 언니 오빠 형 누나가 읽던 책을 동생에게 물려주고, 심지어 엄마, 아빠가 읽던 책을 아이들에게 읽혀 주기도 하지요. 그렇게 모두가 책으로 연결된  ‘어스본 가족’이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은 많은 질문들을 합니다. 그 질문 하나하나는 모두 소중한 것들이지요. 어스본은 어린이들 스스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발견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마음을 넓히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테니까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 바로 어스본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어스본 책이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 중 하나도, 어스본 책이 어린이들의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하도록 장려하고, 그 질문에 답을 해 주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사랑하고, 부모들이 신뢰하는 방식으로 말이지요.

호기심 어린 어린이들의 글로벌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은 어스본 가족의 큰 목표이며,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어스본의 책을 통해 세상을 발견하며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어스본은 2020 The British Book Awards 에서 '올해의 어린이 출판사 상'을 수상했습니다!!

어스본 코리아

2015년, 어스본은 한국의 ‘비룡소 출판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어스본 코리아>를 론칭했습니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7개 지사에 이어, 첫 아시아 지사 설립이었습니다. 비룡소는 1994년 민음사 출판그룹에 세워진 어린이 책 전문 출판사입니다. 비룡소의 박상희 대표와 어스본의 피터 어스본 회장은 “한국 어린이들에게 책에서 ‘보는 것 이상의 재미’와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는 공통된 뜻과 철학으로 어스본 코리아를 론칭했고, 어스본 코리아의 도서는 국내 도서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한국 어린이와 부모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어스본 코리아의 도서는, 매 년 350여 종이 출간되는 영국 어스본 도서 중 한국 어린이들에게 사랑 받을 만한 양질의 책을 선정한 후, 비룡소의 숙련된 편집자와 디자이너에 의해 편집과 디자인 과정을 거쳐 출간됩니다. 비룡소는 30년 가까이 어린이 책만 출간해 온 아동 전문 출판사로서, 국내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기고 신뢰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책을 편집해 냅니다. 편집이 완성된 어스본 코리아의 도서들은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호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수많은 나라의 도서들과 함께 철저한 공정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각 나라에서 요구하는 안전 시험 검사에 통과된 종이와 잉크 등 안전한 원료를 사용해서 말이지요. 한국에서 요구하는 KC 안전 검사를 철저히 실시해 통과하는 것은 물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