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스본 북큐레이션
코로나로 줄어든 바깥 활동! 밤에 잠 못드는 아이들을 위한 잠자리 책
헬로 어스본~!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하나의 매너가 되어버린 요즈음
바깥 활동이 현저히 적어진
우리 아이들에게 또 한가지 어려움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활동량이 줄어들며 아이들이 밤에 잠을 잘 안잔다는 것..!
요새 들어 엄마아빠 옆에 붙어 늦게까지 TV를 보려고 하고,
핸드폰을 빼앗아 유튜브를 시청하는 우리 아이들!
하지만, 유아기에 취침 시간은
성장 및 발달과도 큰 상관이 있는 만큼
꼭 지켜주어야 하는 중요한 점이랍니다!
미국수면재단(NSF)의 연구를 바탕으로 만든
신상아부터 65세 이상까지의 적정 수면량 그래프인데요,
낮잠을 포함해서도,
유아기의 경우는 10시간 가량은 필요하니
일찍 잠드는 습관이 필요하답니다!
수면 교육, 이렇게 도와주세요!
1.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기!
3세 이전 영아들의 경우에는 6시 ~ 7시 30분 사이, 3~6세의 유아들은 6시 ~8시 사이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엄마 아빠의 퇴근 등으로 현실적으로 너무 이른 시간이 불가능 한 경우일지라도, 9~10시 사이에는 아이들이 잠자리에 드는 것이 성장호르몬 등에 좋다고 해요!
2.약간의 실외 활동이 필요합니다.
코로나 19로 바깥에 나가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지만, 하루 1시간 정도의 햇볕을 쬐는 것이, 저녁 시간대에, 수면 호르몬을 유도해준다고 해요! 마스크 꼭 끼고, 사람이 없는 곳으로의 산책 정도는 다녀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수면 의식을 만들어주세요!
아이들에게도 적절한 나이트 루틴이 필요합니다! 잠자기 전에 항상 책을 읽거나, 노래를 들려주는 등 반복되는 행동을 통해 아이가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와 즐겁게 볼 수 있는 잠자리 동화책!
가장 좋은 방법은, 베드타임 스토리!
다만, 엄청나게 자극이 되는 흥미로운 이야기나, 너무 긴 독서 시간은 아이의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20분 이내로 가볍게 읽어주면 좋답니다!
아이와 가볍게 읽기 좋은 잠자리 동화책을 소개합니다:)
손전등 놀이도 할 수 있는
나는 깜깜한 게 (별로) 무섭지 않아요!
◆ 어둠과 마주하고, 두려움을 표현하고, 용기를 찾아가는 과정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풀어낸 이야기
이 그림책은 화자인 아이의 시선에서 어둠을 마주합니다. 어른의 시선으로는 볼 수 없었던 구석구석의 어둠을 보게 되지요. 아이는 어둠을 마주하는 일에서부터 두려움과의 싸움을 시작합니다. 어떤 어둠이 있었는지, 어떤 사물을 두려운 존재로 오인했었는지 직접 확인하고서야 무서워할 게 아니었다는 걸 깨닫게 되지요. 자연의 어둠 속에서도 가만히 귀 기울여 소리의 원인을 찾고, 불빛이 어디로부터 나오는지를 알아냅니다. 그리고 마침내 손전등의 불을 끌 용기를 발휘하지요. 그 순간, 하늘을 가득 채운 별들이 주는 감동을 경험합니다. 만약 어둠이 오지 않는다면 절대로 별을 볼 수 없을 거라는 걸 스스로 깨닫지요. 그리고 비로소 엄마에게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위로를 얻고, 방안의 불을 끌 수 있는 용기를 찾아가게 됩니다. 아이가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솔직하게 내어 놓고 담담하게 표현하며, 누구의 조언이나 도움이 아닌 스스로 용기를 찾아나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담긴 그림책이에요. 이 책의 주인공처럼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은 이야기에 공감하며, 위로와 용기를 얻게 될 거예요.
예쁜 입체 플랩과 함께 즐기는 입체 세계 명작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
◆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간결한 글이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전달해요!
백 년 동안 깊은 잠에 빠진 아름다운 공주님을 용감한 왕자님이 구해 주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이야기는 널리 사랑받는 세계 명작 동화예요. 태어날 때 못된 요정의 저주를 받았던 공주님은 열여섯 살 생일날에 물레에 손을 대었다가 깊은 잠이 들어요. 성 안의 사람들도 모두 잠이 든 채, 커다란 성 전체가 장미 덩굴에 가려지고 사람들에게 잊혀져요. 백 년 뒤 어느 날 숲에 한 왕자님이 찾아오는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부드러운 선과 세련된 색감으로 어여쁘게 그려진 섬세한 그림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아요. 글은 짧고 쉬운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엄마 아빠와 함께 읽기에도 아이 혼자 읽기에도 부담이 적어서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지요.
솔솔, 좋은 꿈을 꾸게 해주는 예쁜 이야기
베드타임 스토리 발레 이야기
◆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등 발레 이야기로 ‘발레’를 더 깊고 풍성하게 이해해요
발레에는 이야기가 있어요.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곡가가 음악을 쓰고 안무가가 춤의 동작을 짜서 공연을 하지요. 이야기를 알면 발레를 더 깊이 이해하고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답니다. 이 책에서는 일곱 가지 발레 공연에 바탕을 이루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이야기와 더불어 발레 공연에서 어떤 춤과 연기를 선보이는지 등 특징을 간단히 소개하지요.
‘고전 발레’로는 샤를 페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잠자는 숲속의 미녀」, 러시아와 독일 전래 동화를 바탕으로 한 「백조의 호수」, E.T.A 호프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호두까기 인형」이 실렸어요. 이 작품들은 마법 같은 사랑과 낭만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지요.
또한 ‘희극 발레’로는 E.T.A 호프만의 두 가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코펠리아」,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돈키호테」, 피에르 앙투안 보두앵의 판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고집쟁이 딸」을 다루었어요. 이 작품들은 가볍고 유쾌한 이야기로 통쾌한 재미를 선하지요.
마지막으로 ‘낭만 발레’인 「라 실피드」는 샤를 노디에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에요. 신비한 요정이나 아름다운 자연, 이국적인 배경을 담은 환상적인 이야기지요.
각기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일곱 편의 발레 이야기를 따라, 마치 발레 공연의 주인공이 되는 상상의 나래를 펴 보기도 해요. 이야기를 바탕으로 발레 공연을 감상하면 더욱 흥미롭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하루에 한 편,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어스본 클래식 그림 형제 동화집
◆ 깊은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그림 형제의 독일 옛이야기
독일에서 태어난 그림 형제는 독일의 토착 문화를 지키기 위해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 가는 옛이야기들을 기록하기로 했어요. 도서관의 책은 물론, 편지를 찾아보기도 하고, 이야기꾼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들으며 옛이야기들을 모았지요. 그림 형제는 그렇게 모은 이야기들을 한 권의 동화집으로 냈어요. 이 책은 그림 형제의 동화 가운데 필수적인 이야기 15편을 담고 있어요.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라푼첼>부터 <빨간 모자>, <헨젤과 그레텔>까지, 때로는 긴박하고, 때로는 통쾌한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져요. 매일 밤 춤을 추고 돌아오는 공주들의 비밀을 밝히는 이야기 <춤추는 열두 공주>, 물레로 금을 잣는 난쟁이 이야기 <룸펠슈틸츠헨> 등 한 번 읽으면 잊을 수 없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들도 가득하답니다. 이야기에 폭 빠져 읽다 보면 감수성과 상상력이 자라날 거예요.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 듯 이야기를 감상해 보아요. <개구리 왕자>의 미끌미끌한 개구리 왕자가 다가온다면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브레멘 음악대>의 동물들처럼 강도를 쫓아내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주인공의 어려움이 해결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나만의 이야기를 상상해 보아요. 이 과정에서 변함없는 세상의 이치를 깨우치기도 하고, 시대에 걸맞게 새로운 물음을 던져 볼 수도 있을 거예요. 여기에 바로 고전 명작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지요. 그림 형제의 동화를 통해 무엇을 느꼈는지, 스스로 곱씹어 보아요. 생각의 폭을 크게 넓힐 수 있을 거예요.